제21대 대통령선거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국회 앞 무대에 올라 “통합된 나라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며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민 안전, 남북 공동 번영, 국민 통합을 약속하며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여러분이 저에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는 없게 하는 일”이라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그 공동체 안에서 우리 국민이 주권자로서 존중받고, 증오·혐오가 아..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전국 1만 4천여 곳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본투표 종료와 함께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도 발표됩니다.서울 투표소 상황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공태현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공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이제 본투표 마감까지 2시간 반가량 남았는데요.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 늘려 진행되고 있습니다.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가능했지만 오늘 본 투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합니다.투표소 안에서는 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5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3.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가운데 최고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280만5621명이 투표를 마쳤다.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이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73.6％)보다 0.3％p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70.1％)보다 3.8％p 높다.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0.7％)이었고, 광주(80.1％), 전북(79.0％), 세종(77.6％) 등이 뒤를 이었다.전남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후 소회를 밝히는 과정에서 "제 아내나 가족들에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이 후보는 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본인은 그렇다치고 가족들을 (검찰 등이) 괴롭힐 때 괜히 (출마)했나 싶지 않았나'란 질문을 받고 "제 자신이 당하는 건 제가 선택한 것이니 견뎌내는 데 죄 없는 자녀들, 특히 아내(에게 미안하다). 원래 동네의 건달들도 가족들은 안 건든다"고 했다.이 후보는 "원래 검찰도 형제가 문제가 되면, 부부가 문제가 되면 한 명만 (수사한다). 그런데 조국 교수 같은 경우 싹 도륙해버리지 않나"라며 "우리도 자식들 다 뒤졌다. 먼지를 털고 털었다. (저는 그래서) 아무 기록도 안 갖고 있다. 기록하면 다 버린다. 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3시 기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29.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전투표가 시작된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330만2330명이 투표를 마쳤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동일 시각 투표율인 30.74%에 비해 0.77%p 낮은 수치다.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50.5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47.26%)과 광주(46.08%), 세종(34.60%)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21.67%로 전국 최저를 나타냈다. 이어 부산(26.12%), 경북(27.03%), 경남(27.04%) 등 순이었다.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9.38%, 경기 28.23%, 인천 28.21%로 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틀 전 TV토론에서 불거진 성폭력적 발언 논란에 오히려 역공으로 맞섰다. 자신을 향해 쏟아진 비판에 물러설 뜻이 없다고 못 박으며 오히려 2030 남성 지지층 결집의 연료로 삼으려는 계산이 깔렸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가족의 도덕성 검증'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의 정치공학적 접근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준석 "문제를 제기한 나에게 혐오의 낙인찍어...문제는 이재명"이 후보는 이날 국회 긴급기자회견에서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는 집단 린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이는 누구냐”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대선 후..